9월 12일 임플란트 수술 후 약 한 달 반 정도 지났습니다. 오늘은 본뜨기 위해 치과에 방문하였습니다. 이제 정말 끝이 보인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습니다. 치과 의자에 누워서 식립 했던 임플란트의 캡을 제거하고 잇몸 청소 먼저 했습니다.
항상 눈을 가리고 있어서 어떤 기구가 들어가는지 모르기에 입을 벌리라고 하면 긴장이 되어 몸이 자동적으로 경직됩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입을 크게 벌리라는 말과 함께 정체모를 기구가 입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무언가 미세 진동이 있는 기구가 이와 잇몸을 건드리는데 아프지는 않은데 자꾸 몸이 경직되어 힘들었습니다.
의자를 세우고 앉아있는데 입을 벌리라고 해서 입을 벌리니 아까와 같은 느낌의 기구가 입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기계의 정체는 바로 3D 스캐너였습니다.
본을 뜬다고 해서 당연히 젤리 같은 것을 몇 분 물고 있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3D 스캐너로 본을 떴습니다.
그렇게 본뜨기를 마무리하고 마지막 내원 일정을 잡았습니다.
이제 2주 뒤에 만들어진 보철물을 끼워 넣으면 임플란트 치료가 완전히 끝나게 됩니다. 딱히 아프거나 힘든 점은 없었지만
한쪽으로 음식을 씹는 것 등 불편한 점이 있어서 앞으로 치아관리를 잘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다음 후기에는 치아 발치부터 전체적인 임플란트 과정을 간략하게 정리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임플란트를 계획 중이거나 갑자기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일이 생길 경우 광고성 포스팅이 아닌 제 실제 경함 담을 보시고 큰 걱정은 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병원의 수술 능력에 따라 다를 수 도 있겠지만 저는 마취주사가 제일 아팠습니다. 마취가 풀린 후에도 통증이 거의 없었고요. 병원에서 조치하라는 데로만 하면 고통 없이 잘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인터넷이나 병원에서 광고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임플란트 시술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였는데 저의 경우 계산해보니 두 달이 조금 안 되는 시점에서 끝이 나는 것 같습니다. 뼈이식 후 진행되는 과정이 사람마다 다를 수 도 있고 수술하는 병원의 능력도 어느 정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과정이야 어떻든 추후에 부작용 없이 잘 끝나는 것이 제일 좋겠지요. 2주 뒤 제2의 영구치를 붙이고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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