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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올여름 전기세 폭탄 피하는 에어컨 사용 꿀팁! (정부 지원금 신청 방법 포함)

by ~^.^~ 2025.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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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에어컨 없이는 하루도 버티기 힘든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원함의 대가는 무시무시한 전기세 고지서로 돌아오기 마련이죠. 특히 올해는 전기 요금 인상과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전기세 걱정이 큰 여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걱정은 잠시 접어두세요! 현명하게 에어컨을 사용하고, 정부에서 제공하는 지원 혜택까지 꼼꼼히 챙긴다면 전기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시원한 여름을 보내면서 전기세까지 아낄 수 있는 비법을 대공개합니다.

 

1. 전기세를 줄이는 에어컨 사용 습관: 기본부터 탄탄하게!

가장 먼저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어컨 사용법부터 알아볼까요? 작은 습관의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 적정온도 26℃ 유지하기: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는 26℃입니다. 1℃만 높여도 전력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외부와의 온도 차이를 5℃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냉방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 '껐다 켰다'는 이제 그만! (인버터형 에어컨): 최근 출시된 '인버터형' 에어컨은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최소한의 전력으로 온도를 유지합니다. 잦은 전원 차단은 오히려 초기 가동 시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게 만드니, 짧은 외출 시에는 끄지 말고 1~2℃ 높게 설정해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 처음엔 강풍, 그 후엔 약풍으로: 에어컨을 처음 켤 때는 강풍으로 설정해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후,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풍량을 약하게 조절하거나 '자동' 모드로 전환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선풍기와 함께 사용해 시너지 효과 UP!: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가 집안 구석구석으로 빠르게 순환되어 체감 온도를 2~3℃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에어컨 바람 방향을 위로 향하게 하고, 선풍기를 에어컨 앞에 두어 공기를 순환시켜 보세요.
  • 햇빛은 차단하고, 냉기는 지키고: 낮 동안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서 직사광선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세요. 이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아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주기적인 필터 청소는 필수: 2주에 한 번씩 에어컨 필터의 먼지를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냉방 효율을 5% 높이고, 연간 약 1만 5천원의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실외기 주변에 장애물이 없도록 정리하고, 그늘막을 설치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누진세'를 알면 전기세가 보인다 (2025년 여름 한시적 완화)

우리나라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요금 단가가 비싸지는 '누진세'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전기세 폭탄'을 맞기 쉽습니다.

<현행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 구간>

구분 전력량 (kWh) 요금 (원/kWh)
1단계 ~300 120.0
2단계 301 ~ 450 214.6
3단계 451 ~ 307.3
 

하지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정부는 2025년 7월과 8월, 두 달간 한시적으로 누진 구간을 확대하여 전기세 부담을 덜어줄 예정입니다. 1단계 구간은 400kWh까지, 2단계 구간은 600 kWh까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더라도 이전보다 낮은 요금 단계를 적용받아 가구당 평균 1~2만 원의 요금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놓치면 손해! 정부 지원금 신청하고 전기세 환급받자

전기세 절약 습관과 더불어 정부에서 제공하는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전기세를 아낄 수 있습니다.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니, 잊지 말고 꼭 챙기세요!

1) 전 국민 대상 '에너지 캐시백'

지난해보다 전기 사용량을 줄였다면, 절약한 만큼 현금으로 돌려받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활용해 보세요.

  • 신청 대상: 모든 주택용 전기 사용 고객
  • 신청 방법:
    1. 포털 사이트에서 '한전 에너지 캐시백' 검색 또는 주소창에 en-ter.co.kr 입력
    2. 회원가입 후 로그인 (고객번호 필요, 전기세 고지서에서 확인 가능)
    3. '에너지 캐시백' 메뉴에서 신청
    4. 전국 한전 사업소 방문 신청도 가능 (신분증 지참)
  • 혜택: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대비 전기 사용량을 3% 이상 절약 시, 절감량에 따라 1 kW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의 캐시백을 다음 달 전기 요금에서 차감해 줍니다.

2)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바우처'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에너지 바우처(이용권)' 제도입니다.

  • 신청 기간: 2025년 6월 9일 ~ 2025년 12월 31일
  • 지원 대상: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
    • 소득 기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
    • 세대원 특성 기준: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만 65세 이상), 영유아(만 7세 이하),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 질환자 등에 해당
  • 신청 방법:
    1.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2.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
  • 사용 기간 (여름): 2025년 7월 1일 ~ 2025년 9월 30일 (전기 요금에서 자동 차감)

올여름, 무더위에 지쳐 에어컨 사용을 망설이지 마세요. 오늘 알려드린 꿀팁들을 잘 활용하신다면 전기세 걱정 없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바로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에너지 캐시백을 신청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작은 실천이 모여 우리 집 가계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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